지금 내 아이는 어떤 아이입니까? 키우기에 순한 아이인가요, 까다롭고 기르기 어려운 아이인가요, 여러모로 늦되는 아이인가요? 어떤 아이이든 간에 하나님은 그 아이를 나에게 주셨습니다. 부모인 나를 아이에게 데려다 준 것이 아니라 아이를 내 품에 보내주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언젠가 아이는 내품을 떠난다는 거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아이가 멋진 청년이 되었을 때를 떠올려 보십시오. 멋진 청년이 내 앞에서 든든하게 서 있는 모습을 말입니다. 그러나 그런 멋진 모습은 아무런 노력 없이 얻어지지 않겠지요?

노경선 박사님은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에서 내 부모를 알아야 내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과거 탐색을 할 때 생후 첫3년, 초등학교 입학 전후, 만12-13세 때를 탐색해 보라고 합니다. 한번 종이를 한 장 꺼내 가로로 놓은뒤, 중간에 가로선을 하나 길게 그으십시오. 그리고 그때의 감정도 적어 보십시오.

물론 부모에게 무시당하고 컸다 해도 지금 아기 키우는 일이 신나고 즐겁다면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과거 탐색을 통해 나의 결핍된 부분이나 손상된 부분을 깨닫고 그것을 꺼내어 생각하고 감정을 표현해 보는 것은 현재의 내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 후 진정한 부모 되신 하나님께서 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부모가 될수 있도록 가르쳐주시길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놀랍도록 치유하는 은혜를 맛보게 되실 겁니다. 출저: 생명의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