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이사야 6장 8-13절

제목 : 복음의 씨앗

📝 말씀요약

우리는 그동안 이스라엘의 멸망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포로 귀환 이야기를 계속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멸망하기 전부터 선지자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계속 멸망을 경고하셨는데요.

오늘은 그 선지자 중 한 명인 이사야가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처음 이사야가 하나님을 대면하였을 때, 이사야는 자신의 죄악된 입술을 고백하며 

자신이 곧 죽게 될 것이라 생각하여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사 6:5)고 한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스랍(천사)를 통하여 제단에 핀 숯불을 이사야의 입에 닿게 하시어 그의 죄를 사하셨을 때,

이사야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라고 고백합니다.

이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는 첫 번째 사실,

"'죄'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본능적으로 막는다"는 것입니다.

죄가 해결되기 전, 이사야는 하나님을 두려워했지만, 죄가 해결되자 그는 오히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합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이사야를 향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십니다.

이스라엘의 땅이 황폐해지고, 그들이 다른 먼 곳으로 옮겨지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가 남듯이, 이스라엘을 위해 거룩한 씨를 남기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남기시는 '거룩한 씨'를 통해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씨'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먼저는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지도록 

예루살렘에 성전을 세우고, 성벽을 짓고, 말씀을 회복하였던 세대들을 말합니다.

오늘날에는 내가 하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의 사랑을 알 수 있게 도와주었던

나의 부모님, 가족, 친구, 전도사님, 목사님이 우리를 향한 거룩한 씨가 되고,

그것을 통해 '나'도 거룩한 씨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진정한 거룩한 씨가 되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통하여 우리 안에 심겨진 복음의 씨앗을 통해, 우리가 거룩한 씨가 되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사람이 되셔서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참 소망이 되셨다는

그 복된 소식, 그 '복음'이 우리 안에 심겨졌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도 예수님을 닮아 거룩한 씨가 됩니다.

그것을 기억함으로써, 우리 안에 심겨진 복음의 씨앗을 잘 가꾸는 중등부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큐티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 안에 복음의 씨앗을 가꾸고

우리 삶의 모습을 통해 그 씨앗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함으로써

이번 한 주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가족 묵상

나의 마음 속에, 혹은 우리 가족의 마음 속에 복음의 씨앗이 심겨지도록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씨는 누구인가요?

📺 주일예배